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섬유노조 유림통상분회 조합원들 명동성당 농성

12월 25일 회사의 계속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분노한 유림통상노조 조합원 약 200여 명이 명동성당에 모여, 회사는 부당노동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①단체협약을 체결하고 ②해고자들을 원직에 즉시 복직시키라고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중부경찰서는 기동대를 출동시켜 조합원 김관선 등 8명을 연행하였으나 6명은 오후 5시경에 훈방하고 나머지 2 명은 오후 8시에 풀어주었다. 이후 노동자들의 계속된 투쟁에 회사가 굴복해 1974년 1월 19일 노조를 정상화할 수 있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산업선교25주년기념대회자료편찬위원회 편, 『노동현장과 증언』, 풀빛, 1984, 285~286쪽; 민주화운동기념사업연구소 편, 『한국민주화운동사 연표』, 도서출판 선인, 2006, 2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