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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청원운동본부, 개헌청원은 합법적 서명운동이라고 주장

개헌청원운동본부는 5일 장준하 씨 이름으로 성명을 내 “개헌 청원은 참다운 민주주의를 되살리자는 국애충정의 발로이며 정부당국과 대화를 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채택한 것으로, 우리는 개헌서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당국은 합리적이며 합법적인 운동을 막지 말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또 “오늘의 모든 내외정세는 결코 밝은 전망 앞에서 있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이같은 오늘의 모든 사태는 민주주의가 말살되고, 말을 할 수가 없고, 정당한 비판을 하려야 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고 주장하고, “이점을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고 이점을 확실히 인식하는 우리 백성들은 이제라도 백성들의 의견을 좀 들어 달라고 대통령에게 청원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1974.01.06. 1면; 『동아일보』 1974.01.05. 1면; 『경향신문』 1974.01.05. 1면; 『중앙일보』 1974.01.05. 1면; 『부산일보』 1974.01.0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