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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재건위사건 관계자 21명 구형

비상보통군법회의 제2심판부(재판장 박현식 중장)는 8일 오전 민청학련 국가변란 기도사건인혁당 재건위 관계 피고인 21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대통령긴급조치 제4호 위반 등의 죄목으로 구속 기소된 55명의 피고인 가운데 인민혁명당계 피고인 21명에 대한 검찰 구형 공판에서 검찰관은 “건국 초유의 대규모 공산주의혁명을 기도한 피고인들은 극형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논고한 뒤 서도원, 도예종 하재완, 송상진, 이수명, 우홍선, 김용원 등 7명의 피고인에 대해 사형을, 또 김한덕 등 8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그 외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5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의 구형량은 다음과 같다. 『동아일보』 1974.7.8. 1면; 『경향신문』 1974.7.9. 1면; 『매일경제』 1974.7.9. 1면. 다만, 『동아일보』 1974.7.8. 1면에는 황현승외 5명에 대해 ‘징역 20년, 자격정지 20년’으로 잘못 보도했다.
◇사형(6명)
서도원(51, 인혁당재건위 지도위원)
도예종(50, 인혁당재건위 지도위원)
하재완(42, 인혁당재건위 경북지도부 지도책)
송상진(45, 인혁당재건위 경북지도부 지도책)
이수병(36, 인혁당재건위 서울지도부 지도책)
우홍선(40, 인혁당재건위 서울지도부 지도책)
김용원(39, 인혁당재건위 서울지도부 지도책)
◇무기징역(8명)
김한덕(42,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유진곤(37, 인혁당재건위 자금책)
나경일(43,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강창덕(45, 인혁당재건위 자금책)
김종대(37, 인혁당재건위 자금책)
전재권(46, 인혁당재건위 자금책)
이태환(48, 인혁당재건위 자금책)
전창일(52,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징역 20년, 자격정지 15년(6명)
황현승(39,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이창복(36,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조만호(39,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정만진(34,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이재형(43, 인혁당재건위 조직책)
임구호(25, 인혁당재건위 조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