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미국대법원, 워터게이트사건 심의 착수

미국대법원은 8일 워터게이트 도청사건 관련 문서제출을 둘러싸고 벌어진 행정부와 사법부간의 헌법상 관계 및 대통령 권한한계를 명시하고 워터게이트사건의 궁극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미합중국과 리처드 M 닉슨」이라는 사건명의 이 대법원 심리는 ①닉슨 대통령이 64개 백악관 대화를 수록한 녹음테이프 및 기타 기록물들을 제출하라는 하급법원 명령에 북종 해야 하는가 ②워터게이트사건 대배심이 과연 닉슨 대통령을 워터게이트 도청은폐의 공모자로 낙인찍을 권리가 있는가 등의 문제를 핵심으로 다루게 된다. 『동아일보』 1974.7.9.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