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사이공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4일 오전 사이공 주재 일본대사관 주변에서 반일데모를 벌이려다 좌절되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날 한국인들의 데모가 지난 8월 15일 박정희 대통령 내외 저격사건에 대한 일본의 태도와 최근 한국에 북한의 무력 위협이 없다고 주장한 일본 외상의 발언에 항의할 목적으로 계획됐다고 밝혔다.『경향신문』 1974.9.5. 7면; 『조선일보』 1974.9.5. 3면; 『동아일보』 1974.9.6.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