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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조선 정상조업, 33명엔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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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급여제를 위한 도급제 실시반대로 비롯된 근로자들의 시위사건으로 조업이 중단됐던 울산 현대조선은 근로자들의 요구사항 중 12개 사항을 수락하고 2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현대조선소 근로자 중 기능공 2,500명은 도급제 실시에 반대해 19일 오전 공장건물을 점거, 집기를 부수고 승용차 등을 불태우며 시위를 벌였다. 경남도경은 인접 경북도경의 지원을 얻어 1,200명의 경찰관을 투입, 이날 오후 11시쯤 시위 진압에 들어갔다. 이중 600여 명을 연행하고 79명을 입건했다. 윤동희씨(30·기능공)를 비롯해 근로자 2명은 방화혐의로, 이기대씨(26) 등 21명은 절도혐의로, 주모자 고현식씨(22) 등 10명은 소요혐의로 모두 3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향신문』 1974.9.21. 7면
분류
민주화운동 / 노동 197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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