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서울 종로구 혜화동) 신학부 학생 300여 명은 26일 오전 교정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①국민의 생존권과 기본권 존중 및 언론집회 결사의 자유 보장 ②유신헌법 철폐 및 민주헌정 회복 ③교회와 학원의 신성성 보장 ④지학순 주교 등 교직자와 교수 학생 등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기도회를 마치고 “기본 인권 회복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교문 밖으로 나와 혜화동 로터리를 한 바퀴 돌면서 시위하다 경찰기동대가 쏜 최루탄과 가스차에 밀려 학교로 되돌아갔다.『경향신문』 1974.10.26. 7면; 『동아일보』 1974.10.26. 7면; 『조선일보』 1974.10.27. 7면. 다만, 『조선일보』는 이날 시위자가 2백여 명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