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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생, 유신철폐 성토 및 유인물 배포

경기고등학교 2학년 학생 일부가 18일 오전 「침묵이라는 타협 속에 경기생은 자위하고 있는가」라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교내방송을 통해 유신체제 철폐를 위한 성토대회를 갖는다고 강당에 모이도록 했으나 교사들의 제지로 수업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날 유인물에서 ①정부는 구속된 애국시민을 즉각 석방하라 ②유신체제를 즉각 철폐하라 ③언론자유 보장이 국민총화의 첩경임을 인식하라 ④학원자유를 말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조선일보』 1974.11.19.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