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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서 ‘개헌요구 기도회’ 후 가두데모 시도, 80여 명 연행

19일 명동성당에서 ‘유신헌법 개정요구 기도회’가 개최됐다. 7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기도회가 끝난 뒤 가두데모를 벌이려다 경찰기동대와 두 차례 충돌했다. 이어 가톨릭대 학생 500여 명이 또 다시 가두데모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에 밀리면서 성당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시위로 8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기독교, 1983, 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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