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 2, 3, 4학년 학생 36명은 10일 오전 11시 과 연구실에 모여 문교부징계위원회가 동과 백낙청 교수를 파면키로 의결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이를 즉각 철회해줄 것을 문교부에 건의했다. 학생들은 「민주회복국민선언」이 소수인사의 사사로운 의견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순수한 의사표시이므로 백교수의 파면조처는 현 정부의 지식인 탄압과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한 실례로 본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히고 이 파면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조선일보』 1974.12.11.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