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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제15성 예배’, 오글 목사 등 참석

신문고 제15성 예배’가 13일 오후 7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회의실에서 조지 오글 목사, 구속자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이화여대 문리대 학장 현영학 교수는 ‘정치범 예수’란 주제의 강연에서 “예수는 정치범으로 십자가형을 받았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라는 말은 정치범이 될 각오를 하고 예수를 따르라는 말”이라고 말했으며 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 고한규 씨는 “예수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눌린 자들의 인권이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1974.12.14.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