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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사건 변호인단만 124명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주요 도시의 변호사 124명은 13일 긴급조치 위반법정모욕죄대법원에 계류 중인 강신옥 변호사에 대한 변호인 선임계대법원에 냈다. 단일사건에 124명의 변호인단이 구성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변호인단은 주운화, 김제형, 박승서, 김동환, 이범렬, 조준희 씨 등 6명의 변호사를 상고이유서 작성위원으로 정하고 23일까지 이유서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변호인단은 또 구치소측에서 강변호사 가족들의 면회를 금지시키고 있다고 주장, 그 진상을 조사하기로 했다. 『동아일보』 1974.12.13. 7면; 『매일경제』 1974.12.14. 7면; 『조선일보』 1974.12.14. 7면. 다만 『조선일보』는 간신옥 변호사 변론에 나선 이들이 125명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