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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구국기도 후 결의문 채택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소속 교역자, 신도 70여 명은 13일 오전 11시 45분 광주 양림교회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①선교활동 억압금지 ②수감자 즉시석방 ③유신헌법 철폐 ④언론 집회, 시위 자유의 억압금지 ⑤소시민의 생존권보장 등을 요구하는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기도회에 이어 개헌을 위한 서명을 마친 뒤 전남노회에 선교자유 수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양림교회 윤재현 목사, 부위원장에 충장교회 배성룡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선교자유수호위원회 서기 윤기석 목사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연행됐다가 1시간 뒤에 풀려났으나 오후 3시쯤 위원장 윤목사와 함께 다시 연행됐다. 『조선일보』 1975.1.14.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