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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판자촌 주민들 철거 항의시위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3동 청계천 주변 무허가판자촌 주민 1,000여 명이 판자촌 철거에 항의해 농성과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철거연기를 요구하며 1km 떨어진 마장동로터리까지 가두시위를 하다 기동경찰에 제지됐다. 앞서 동대문구청은 5월 6일 ‘오는 20일까지 철거하라’는 지시공문을 이곳 802채 판잣집에 보냈다. 이날 농성과 시위 과정에 52명이 경찰에 연행돼 그중 39명이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조선일보』 1975.05.08. 6면; 『동아일보』 1975.05.08.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