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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이케다, 대한합동원조 토의

(워싱턴 20일발 UPI동양통신) 20일 오전, 케네디 미 대통령과 이케다(池田) 일 수상은 백악관에서 미일협조회담 제1차 회의를 열고, 한국의 군사혁명과 경제개발 원조에 대한 한국 측의 긴급한 요청에 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 그러나 미 당국자들은 이케다 수상이 대한 원조계획에 일본을 가담시킬 것을 자청하고 나서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경향신문』 1961.6.21 석1면, 『동아일보』 1961.6.22 조1면. 당시 미국은 대한정책의 우선순위를 근대화와 경제개발에 놓고 있었는데, 케네디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모임에서 한일관계가 정상화되지 못한 것이 한국의 경제개발을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했다. 이에 그는 한일관계의 개선이 주한미국대사 버거와 주일미국대사 라이샤워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에 하나가 될것이라 했다.(“Note of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June 15, 1961, FRUS, 1961-1963, Vol. XXII 480쪽(홍석률, 「1960년대한미관계와 박정희 군사정권」, 『역사와 현실』 56, 2005, 280~281쪽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