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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진상해명 요구 공산주의 관계·굴욕외교·금융특혜 등

30일, 윤보선 굴욕외교반대투위 의장은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지방유세의 나흘째 일정으로 통영에 도착, “지난 대통령 선거 때부터 박정희 씨가 공산주의자였고 여순사건 당시에 극형언도를 받았다고 하는 놀라운 사실과 국민의 의혹에 대하여 국민 앞에 그 진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평화선은 건재한다고 장담한 누차의 정부선전은 국민에 대한 기만임이 드러났다. 앞으로 있을 정부 측 유세에는 책임 없는 장관급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박정희 씨 자신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이완용보다 더한 매국적 대일외교의 전말을 자백하라”고 주장했다.『동아일보』 1965.3.30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