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중앙동 민정당사 3층에서 “대일굴욕외교반대”라고 쓴 멜빵을 두르고 농성을 벌이던 대일굴욕외교반대 부산경남투위 간부 50여 명은 “박정권은 매국적 가조인을 백지화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는 등 한일외교를 반대하는 7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한 후 일장기와 을사보호조약 5적이 쓰인 종이를 불태웠다.『동아일보』 1965.4.15 석7면, 『경향신문』 1965.4.15 3면, 『국제신보』 1965.4.15 7면, 『부산일보』 1965.4.15 7면. 부산일보에서는 농성일자를 13일로. 참여자 수를 20여 명으로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