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생 300여 명은 학생총회를 열고 유기천 학장이 사임할 때까지 무기맹휴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이날 낮 11시 반부터 대의원회의를 열고 “① 학원의 자유를 지키지 못한 유기천 학장의 사임을 요구한다. ② 학장이 사임할 때까지 25일부터 무기맹휴에 들어간다. ③ 지난번 맹휴 주동학생에 대한 대학당국의 처벌은 이를 인정치 않는다.”는 결의를 한 후 학생총회에 붙였는데 총회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낮 1시 반 총회를 마친 후 학생들은 바로 그들의 결의를 확인하는 연판장을 받았다.
이 같은 학생들의 결의에 대해 유기천 학장은 “이는 대단히 중대한 문제이며 결의에 참가한 학생들은 소수일 것이니 그들도 역시 희생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경히 말했다.『동아일보』 1965.5.24 석3면, 『경향신문』 1965.5.24 석7면, 『대학신문』 1965.5.3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