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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비준반대 단식 계속, 41명 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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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낮 현재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경기대 등 대학생들이 한일협정비준반대를 외치며 단식을 계속했으며, 그중 41명이 졸도했다.
연세대=단식 6일째인 25일, 60여 명의 학생들은 정법대 117강의실에서 가마니를 깔고 단식했다. 현재 38명의 학생이 졸도했다.
이화여대=25일, 40여 명의 학생들이 학생관에서 비준반대와 교육포기정책을 비난하면서 단식을 했으며, 오전 9시에는 단식학생들끼리 6·25 1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경희대=20여 명(여학생 4명 포함)이 도서관 앞 숲에서 5일째 계속 단식 중이다.
서강대=24일 킬로렌 교수와 함께 단식하던 서강대생 120여 명은 밤 9시에 일단 해산했는데, 한일협정이 비준될 때까지 ‘조인애도와 비준반대’의 뜻으로 전교생이 붉은색 휘장을 가슴에 달기로 결의했다.
성균관대=25일, 13명의 학생이 2205교실에서 5일째 단식을 계속하다가 3명이 졸도했다. 21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던 학생들은 오후 5시에 5일 간의 단식을 마치고 해산했다. 이 밖에도 경기대생들도 단식을 벌였다.『동아일보』 1965.6.25 석3면, 『동아일보』 1965.6.26 석7면, 『경향신문』 1965.6.25 석3면
분류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1965-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