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일협정비준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구의 각급 학교에는 한일국교정상화에 대한 문제를 사회과 교재에 넣어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위와 같은 지시가 내려졌다는 데 대해 대구시 교육청은, 앞으로 한일국교가 정상화되는 것을 전제로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일본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가 일본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우리의 주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동아일보』 1965.7.8 석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