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중구 영락교회 기도실에서 “나라를 위한 기독교 교직자회의”가 열렸다. 33인의 각종 교파대표 가운데 20명이 모인 이날 회의는 한일협정비준반대에는 찬성하나 이 모임에 가담하지 않은 다른 종교인들을 포섭하기 위해 홍동근, 이해영 목사 등 12명의 포섭위원을 선정하고, 포섭한 전국 기독교 교역자 기도회를 16일 오후 3시 영락교회에서 갖기로 결정했다.『동아일보』 1965.7.14 석3면, 『경향신문』 1965.7.14 석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