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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양담배 불매운동
1980년대 중반 미국의 수입개방 압력이 거세졌다. 쇠고기는 물론 낙농유제품· 양담배 등 외국산농축산물이 마구잡이로 수입될 상황에서 시민, 학생들이 양담배수입규탄대회와 양담배불매운동을 벌였다.
두산제품 불매운동 - 낙동강 폐놀방류사건
낙동강 페놀방류사건은 구미 공업단지에 있던 두산전자가 1991년3월 14일, 4월22일 두 차례에 걸쳐 페놀 30톤과 1.3톤을 낙동강에 유출한 사건이다. 이 지역의 물을 섭취한 임산부가 유산을 했고, 대구지역 주민들은 엄청난 악취와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두산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피켓에 표기된 버드와이저, 청하, 켄터키프라이드치킨 등 대중에게 친숙한 제품이 눈에 띈다.
프랑스제품 불매운동 - 프랑스 핵실험 반대
1995년 프랑스 핵실험에 반대하여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등 시민운동 단체가 중심이 되어 프랑스 제품 안사기, 프랑스 생수와 와인 안마시기, 프랑스 영화 안보기 등 불매운동을 벌였다. 환경운동단체들은 당시 고속전철 도입(떼제베) 계약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제품 불매운동 - 부산미문화원 반환운동
부산미문화원은 1929년 지어져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 해방 후 1949년부터 미국이 해외홍보처로, 부산미문화원으로 무상 사용했다. 부산미문화원은 광주항쟁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물었던 1982년 미문화원 방화사건을 비롯하여 1980년대 반미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였다. 부산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반환운동을 벌여 1999년 부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현재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산의 시민단체가 미문화원 건물 반환과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