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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증 사료수집과 예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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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 토요일 오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의 ‘기증문의’ 페이지에 한 개인이 소중하게 정리하고 보존해온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의 기증의사를 밝힌 문의내용이 등록되었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 오전, 담당자는 문의내용을 확인하여 내부시스템인 ‘사료관리시스템’에 기증자의 연락정보와 소장사료내용을 등록했다. 이후 기증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증의사를 재확인했다. 

기증의사를 밝힌 (예비)기증자는 ‘얼마나 가치있는 자료들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우편으로 그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주시기로 하셨다. 

기증의사를 재확하는 통화 이후 약 보름이 지나고 사업회에 1박스의 배송상자가 도착했고, 박스를 열자 정성이 담긴 기증자의 메모가 있었다.

기증된 자료는 1989년에 창간된 주간전국노동자신문과 1992년에 결성된 민중회의 기관지, 그리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학생운동과 민중운동 진영에서 발행된 각종 팜플렛과 유인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배송상자 속에 담긴 사료를 꺼내 물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던 서류봉투와 파일철 등을 제거하고, 보존철과 보존상자 단위로 정리하는 ‘예비정리’를 실시하였다.

보존철의 제목은 기증자의 메모지를 참조하여 기재하였고, 보존상자에게 대략적인 내용(기증자, 수집일, 보존상자 내용)을 기재하면서 ‘예비정리’를 마무리하고 분류등록실의 서가에 배가하였다.

‘예비정리’되어 분류등록실에 배가된 자료는 추후 개별사료의 등록과 라벨링 등을 거쳐 보존서고에 입고되어 보존처리될 예정이다.

사업회는 기증해주신 기증자에게 기증 확인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증확인서’와 ‘감사장’을 보내드리고 있다.

* 오픈아카이브 온라인 기증문의:  http://archives.kdemo.or.kr/inquiry/donate

* 사료관 기증담당자: 02-3709-7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