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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사료DB등록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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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사료DB등록사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이하 사료관)은 2019년 현재 약 90만건의 사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 중 58만건의 사료는 정리‧등록을 완료하여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5만건은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원문이미지를 제공한다.  

아직 등록되지 않은 사료 32만건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료DB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료DB등록이란 사료를 정리, 분류하고 사료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이다. 이 후 사료의 디지털화를 거쳐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진행된 사료DB등록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2015년도 사료DB등록사업은 아시아인권교회위원회(CCHRA)와 월요모임에서 활동한 린다 존스의 사료를 등록하는 것이었다. 다만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일부 사료는 등록하지 못하고 마쳐야했다. 이번 사료DB등록사업의 목적은 린다존스 기증사료 등록을 통해 사업을 완료하고, 오픈아카이브에 부족한 해외사료를 확보하는 것이다. 

린다 존스는 197210월부터 약 2년간 남편 데이비드 존스 목사와 함께 미국 연합 장로회에서 한국 선교 프론티어 인턴으로 파견되어 한국과 연을 맺은 뒤 미국으로 귀국 이후에도 CCHRA를 통해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연을 이어나갔을 정도로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깊게 관여하였다. 또 린다 존스는 CCHRA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미의 인권침해에 항의하는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등록 핵심사항

린다 존스 기증사료는 CCHRA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주로 미국 내 편지(공문), 선언문, 회의록, 유인물 등이다. 사료는 메타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면 검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다수의 아카이브에서는 검색도구를 개발하여 제공한다.

사료관은 기증자를 컬렉션(최상위 그룹)으로 두고있어 주제별 검색이 어렵기 때문에 통합검색을 제공한다. 통합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記述, desciption)항목이다. 기술이란 사료를 위한 검색 도구, 기타 접근 도구를 생산하는 과정이나 그 결과물을 의미하는데 상세한 사료정보 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검색에 도움을 준다. 

2019년도 민주화운동사료DB등록사업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료평가작업, 사료관리시스템 등록작업, 디지털이미지등록사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사료평가작업이 진행중에 있어 핵심사료와 일반사료, 저가치 사료를 분류중이다.

앞으로도 민주화운동사료DB등록사업은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주요사료를 소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