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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박물관 기증 사료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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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4월 사료관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으로 향했다.

씨앗박물관에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가 왜 있지? 의아한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박성자 선생님을 만나 얘기를 들으며 의문이 해소되었다. 선생님은 전국 단위 여성농업인 단체를 결성한 뒤 여성농업인에 대한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하셨고, 한국여성농민연구소를 설립하셨던 활동가이다. 전국여성농민회 교육자료 등 여성농민운동 관련 다양한 활동 자료를 씨앗박물관에서 보관하다가 사업회에서 관리하는 것이 더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회에 연락을 주셨다.

2021년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수집 상자 7개(1,054건) 분량의 사료를 목록 정리 후 사업회로 이관하였다.

사료는 현재 먼지 제거 등 기본 처리를 진행하여 서고에 입고된 상태이며, DB구축사업을 통해 오픈아카이브에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