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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관 사료 기술과 디지털화 기준
사료 기술과 디지털화 기준 설정의 중요성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2년 설립 이래로 약 90만 건의 사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사료는 YH무역 김경숙 열사의 노동자 시절 일기,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취재한 정태원(전 로이터, UPI기자) 사진을 비롯하여 일본에서 한국 민주화운동을 지원했던 한국문제일본기독교긴급회의와 1970년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도왔던 미국·캐나다 출신 선교사들의 모임인 월요모임 관련 사료까지 민주화운동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료들로 그 가치가 크다.
사료는 사료 정보를 정확하게 기술해야 이용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료관은 이용자 편의성 및 사료 보존성 강화를 위해 사료 기술과 디지털화 기준을 정하고 있다.
사료 기술(description)
사료관은 국제 보존 기록 기술 규칙(ISAD(G))을 준용하여 사료기술요소표를 제작하였다. ISAD(G)는 사료의 일관성있는 기술과 체계적인 기술 목록을 생산하기 위한 규칙이다. 특히 매체나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보존 기록에 적용되는 원칙과 요소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에는 26가지 요소가 있지만 시스템 관리 요소를 제외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오픈아카이브를 기준으로 생산자, 생산일자, 기증자, 설명, 형태, 구분(세부형태), 페이지, 등록번호이다. 이 밖에 이용자에게 노출되지는 않지만 검색에 도움을 주는 주제어(색인) 항목도 있다.
이중 기술에 신경써야 하는 것은 설명과 주제어다. 사료관 소장 문서 대부분은 손글씨나 타이핑 문서로 광학문자인식(OCR) 적용이 어려운 문서이기 때문에 설명과 주제어를 상세하게 기술해 이용자가 원하는 사료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사료 내용을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사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주제어는 사료의 효율적 검색을 돕는다.
사료 내용을 기술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다.
• 중복기술을 피하기 위해 표제·기증자 등 다른 영역을 충실히 기술
• 사료 내용을 가능한 사료 내 용어를 활용하여 간략하게 기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 기술 방향은 사료를 읽고 내용을 요약 기술하며, 사료 주제·주요 참석자·활동내역은 포함
• 주제·활동내역은 표제와 관련있는 것을 원칙으로 함
주제어를 선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사료에서 언급된 사건·인물·지명(해외)·표제·생산자·사료내용에서 기술되지 않은 것
• 사진사료의 경우 지역을 구체적으로 입력할 것‘
사료 디지털화
사료관은 이용자의 사료 이용 편의를 위해 오픈아카이브에 사료를 디지털화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사료 디지털화 기준은 보존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하고 있다. 사료 보존 및 전시에 대응하기 위해 TIFF를 사용하며, 오픈아카이브 서비스 이미지는 JPG를 사용한다.
디지털 이미지 구축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문서: TIFF(무손실), 24bit 이상, 300DPI이상
* 서비스용의 경우 JPG, 2MB 이하
• 사진(필름포함): TIFF(무손실), 32bit이상, 3000PX이상, 30MB이상(권장)
* 박물 등 2D디지털화 포함
* 서비스용의 경우 JPG, 2MB 이하
• 동영상: MP4, H.264(MPEG-4 AVC), AAC
• 오디오: MP3(AAC), 128kbps 이상
사료관은 위와 같은 사료 기술과 디지털화 기준을 통해 사료 보존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새로운 보존포맷 또는 플랫폼 등 디지털 환경과 보존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준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