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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마 다에코> 작품 보존처리

<도미야마 다에코>  작품 보존처리 과정 기록 영상

사업회는 2020년 11월 26일 일본의 화가 도미야마 다에코(富山妙子, Tomiyama Taeko, 1921~2021) 의 작품을 기증 받았다. 도미야마 다에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로, 우리나라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판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증받은 작품은 5·18연작 「쓰러진 자에 대한 기도」 시리즈의 판화 10점과 2011년 작품 콜라주 10점, 그리고 1970~73년 서울에서 그린 드로잉 49점이다. 특히 판화에는 5.18민주화운동을 알린 대표작 <광주 피에타>가 포함돼 있다.


사업회는 작품 보존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6개월간 보존처리사업을 진행하였다.


보존처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1. 처리 전 상태 확인 후 작품 사진 촬영

2. 작품 전체 먼지오염 클리닝

3. 탈산처리 전 산성도 체크

4. 곰팡이 제거 등 정밀클리닝 실시

5. 잘못 배접된 작품 마운트 분리

6. 후면의 접착제 및 오배접으로 인한 잔해 제거

7. 구겨진 전면부 평활화 및 뮤지엄보드에 새로 배접

8. 마운트 교체(후면)

9. 탈산처리 후 산성도 체크

10. 작업 완료 후 작품 사진 촬영


도미야마 다에코의 작품은 오픈아카이브에서 볼 수 있으며, 향후 2024년 개관하는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