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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의 낭독 네 번째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발기문(00112992)

사료의 낭독 네 번째 영상은 2021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수집한 구술사료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작년 1980년대 가족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 설립과 활동에 참여했던 10인으로부터 구술을 채록했다. 구술자들은 대체로 자녀나 배우자의 구속으로 민가협 회원이 되었고 민가협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구술자들은 민가협 활동 계기가 되었던 수감된 가족보다 오히려 더 오랜 기간 인권운동에 투신하게 되었다. 영상을 통해 구술자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안기부나 구치소 항의 시위, 양심수 및 장기수 석방 캠페인 등 인권운동에 참여한 경험과 기억, 오만가지 감정들을 구술자들의 음성과 표정을 통해 읽을 수 있다.


관련 콘텐츠: "민가협 활동을 기억하다"

'사료의 낭독'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가 소장하고 있는 사료에 대한 이야기와 그 목소리를 전합니다.
사료 이면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사료에 얽힌 시대와 사건들이 그 당시 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보고,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Reading Archives ④ The Minkahyup Human Rights Group / Record No.00112992]

‘Reading Archive’ delivers the voices and stories in the Open Archive. With the voices of the people behind the historical records, we would like to look at what the times and events meant to the people at that time and create an opportunity to think more deeply about the curved modern history of Korean democ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