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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국민투표 거부]
트랜스크립션
성명서
시하(이때) 우리사회의 권력적, 경제적 부패상의 단적 표현인 불신, 비리, 부익부빈익빈의 상황은 이미 그 도를 넘은지 오래되어 인권과 인격의 가치는 말살당하며 빈자는 육체적 생존권마저 위협당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현집권자들은 정권연장에만 급급한 나머지 안보 및 안정 등을 빙자하여 유신체제의 찬반을 물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이에 우리 민주수호기독자회는 편견과 과장없는 기독자적 양심에서 충고하는바 현집권자는 만사에 앞서 국민투표를 자진하여 철회하는 길만이 일단의 양심이나마 국민앞에 보이는 길인줄 안다.
억압적인 현체제 하에서 시행하는 국민투표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의미한 것이다.
이는 정권연장을 위해 또 하나의 궁색한 구실에 불과하며 계엄이나 비상조치보다 더 파렴치한 정치적 술수로서 구속중인 학생, 성직자 및 자유인사에 대하여는 또하나의 심리적 고문행위이고 민족을 우롱하는 죄악임을 깨달아야 한다.
대결상대자의 손발을 묶어 놓고 승부를 겨루는 격의 금번 국민투표에 대하여 우리 민주수호기독자회로서는 민주를 수호하려는 모든 국민과 더불어 국민투표 자체 및 그와 관련된 일절의 행위를 단호히 거부한다.
1975년 1월 30일 민주수호기독자회
시하(이때) 우리사회의 권력적, 경제적 부패상의 단적 표현인 불신, 비리, 부익부빈익빈의 상황은 이미 그 도를 넘은지 오래되어 인권과 인격의 가치는 말살당하며 빈자는 육체적 생존권마저 위협당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현집권자들은 정권연장에만 급급한 나머지 안보 및 안정 등을 빙자하여 유신체제의 찬반을 물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이에 우리 민주수호기독자회는 편견과 과장없는 기독자적 양심에서 충고하는바 현집권자는 만사에 앞서 국민투표를 자진하여 철회하는 길만이 일단의 양심이나마 국민앞에 보이는 길인줄 안다.
억압적인 현체제 하에서 시행하는 국민투표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의미한 것이다.
이는 정권연장을 위해 또 하나의 궁색한 구실에 불과하며 계엄이나 비상조치보다 더 파렴치한 정치적 술수로서 구속중인 학생, 성직자 및 자유인사에 대하여는 또하나의 심리적 고문행위이고 민족을 우롱하는 죄악임을 깨달아야 한다.
대결상대자의 손발을 묶어 놓고 승부를 겨루는 격의 금번 국민투표에 대하여 우리 민주수호기독자회로서는 민주를 수호하려는 모든 국민과 더불어 국민투표 자체 및 그와 관련된 일절의 행위를 단호히 거부한다.
1975년 1월 30일 민주수호기독자회
- 생산자
- 民主守護基督者會
- 기증자
-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 등록번호
- 00479661
- 분량
- 1 페이지
- 구분
- 문서
- 생산일자
-
- 1975.01.30
- 형태
- 문서류
- 설명
- 민주수호기독자회(회장 윤반웅 목사)는 1975년 1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목요정기기도회에서 '국민투표 및 그와 관련된 일절의 행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수호기독자회는 이날 성명에서 “현 집권자는 만사에 앞서 국민투표를 자진철회라는 길만이 일단의 양심이나마 국민 앞에 보이는 길인 줄 안다”며 “억압적인 현 체제 아래서 시행하는 국민투표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투표는 정권 연장을 위한 또 하나의 궁색한 구실에 불과하며 계엄이나 비상조치보다 더 파렴치한 정치적 술수로서 구속 중인 학생 성직자 및 자유 인사에 대해여는 또 하나의 심리적 고문 행위이며 민족을 우롱하는 죄악임을 깨달아야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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