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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일본의 경제 침략을 중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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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일본의 경제침략을 중심하여-
민족 내지 국가는 종교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정치와 경제는 운명적으로 상관하고 있기에 우리는 고
하는 바이다. 보라! 이 민족 경제의 심층에까지 침입하여
한민족의 고혈을 빨아 먹고 있는 Economic Animal의 야욕
에 찬 모습을. 보라! 들으라! 빼앗기고 수모를 당하면서도 그
들에게 허리를 굽히는 위정자와 경제인들의 비굴한 모습을 보라.
양도해 버린 바다,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닌 자유 무역시장(마산),
그들이 내던진 공해산업을 끌어들임으로 인하여 더럽혀져 가고 있는
이 강토를 보라. 합자와 보세가공이라는 미명 아래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울부짖고 있는 근로대중의 신음을 들으라.
우리는 경제성장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 이미 양심과 도덕을 상
실한 국제정치, 경제 상황 속에서 이 민족의 또 하나의 활로는
올바른 민족 경제 성장에 달려있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정치인과
경제인, 그리고 언론인들에게 다음 사항을 촉구하는 바이다.
※1973.11.19. 동아일보 참고
1. 올바른 경제분배 질서를 조속히 확립하여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라.
1. 정권 유지와 연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중지하고 국민을 위한 경제
정책을 이룩하며, 민족 경제 성장과 무관한 외자도입을 즉각 중단하라.
1. 정부는 김대중 사건과 관련된 한일경제 흑막을 전 국민에게 공포하라.
1. 전 언론은 민족적 양식으로 일본의 경제침략 현황을 국민에게 고하라.
1973.11.20. 한국신학대학
생산자
한국신학대학
기증자
한신대학교
등록번호
00960063
분량
1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 1973.11.20
  • 형태
    문서류
    설명
    1973년 일본에 머무르던 김대중의 납치와 한일협력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하여 일본의 경제침략을 중심하여 이에 항의하고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에게 외자유치 중단, 김대중 사건 공포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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