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準備人一同이 金在俊 선생님께 보낸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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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準備人一同이 金在俊 선생님께 보낸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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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선생님 귀하
무더운 여름철에 옥체 대안하옵심을 삼가 축원하나이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번 6월 30일 대성빌딩에서 거행된 민족수호
선언대회는 준비해 온 저희들의 무능과 경험 부족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제한된 시간 내에 무리하게 진행하느라고
준비과정에서 숱한 사무 착오를 범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혹여 선언문이 뜻하옵신 바와 다르거나 충분히 뜻을 전해 듣지
못하셨다 하더라도 간절히 사과 말씀 사뢰오니 저희들의 충정을 십
분 살피시와 거두어 주소서.
민족수호선언대회는 어디까지나 선언대회에 그쳤을 뿐이지 어떤
조직을 시도한 바도 없고 또 조직된 바도 없사오니 항간에 숱한 낭설
이 있더라도 괘념마옵시기 바랍니다.
내내 평안하옵소서.
1971.7.10.
민족수호선언대회
준비인 일동 근배(謹拜)

생산자: 民族守護宣言大会準備人一同(민족수호선언대회 준비인 일동)

기증자: 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

등록번호: 00986547

분량: 2 페이지

구분: 문서

생산일자: 1971.07.10

형태: 문서류

설명: 민족수호선언대회 준비인들이 대회가 자신들의 준비부족과 무능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사무적인 착오를 범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는 내용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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