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기록으로 보는 강원지역 4월혁명
요약설명 : 주모자들이 연행되면서 해산되었다. 원주농업고등학교의 시위는 대학이 없던 원주에서 4월혁명 이전에 강원도에서 일어난 유일한 시위였다. 그 당시만 해도 딴 데서 많이 일어나고 쭉 뭐 이 발포도 있었고 이미 그러던 시절이에요, 그때가. 그러니까 지금 얘기하는 그저 단순한 100여 명 이런 얘기가 아니고 그 당시에 정말 이거를 시도하는 학생들은 목숨 내놓고 한다는 각오가 없으면 못하던 시절입니다, 그때만 해도. ... 점심시간에 인제 몇몇 학생하고 몰래 학교를 빠져나왔어요. ... 전부 수기로 작성했어요, 우리가. 그러니까 500장 삐라 그러면은 한 너덧 명이 한 120장을 써야 됐던 거예요. ... 써가지고 이걸 도시락에다 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