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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산업선교회에서만 모일 수 있습니다 - 영등포산업선교회 60년
요약설명 : 설립 초기에 영등포산업선교회는 공장 목회를 통한 전도에 주력하였다. 노동자나 기업주, 관리자의 구분 없이 심지어 비기독교인 기업주까지도 포괄하여 전도를 하는, 말하자면 산업 현장에서 전도를 한다는 개념으로 출발하였다. 당연히 이 시기에는 예배 참석자의 숫자가 중요했으므로 기업주가 노동자에게 예배 참석을 강요하는 일이 많았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1964년에 이르러 전도의 관점을 바꾸게 된다. 이 시기에 영등포산업선교회를 전담했던 조지송 목사에 의하면, 기업주와 노동자, 관리자는 각자 처한 삶의 현실이 너무나 달랐기에 복음 역시 다르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강제로 참석했던 노동자는 예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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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동운동의 대모 - 조화순 목사
요약설명 : 못 하고 있는데, 여성노동자가 많은 그곳에 여성 목회자도 없고, 게다가 노동자와 똑같이 노동을 해야 하는 까닭에 지원자가 없다는 말을 듣자 그는 바로 수락을 하고 짐을 쌌다. 그렇게 인천으로 와서 6개월 동안 현장 노동체험을 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들어간 공장이 동일방직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도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뼈아프게 체험하고, 어쭙잖게 노동자를 가르치려 드는 목회자가 아니라 스스로 노동자가 되고자 애썼다. 그곳에서 가난한 사람들, 낮은 사람들, 천한 사람들, 그들 속에서 활동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6개월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