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사료 24건
더 보기사료 콘텐츠 2건
더 보기-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_ 씨ᄋᆞᆯ의 소리 함석헌
요약설명 : 감옥살이를 하고 나왔다. 해방이 되자 함석헌은 어머니와 형제를 두고 단신으로 월남했다. 아버지가 한의사이자 지주라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쪽 역시 이승만 독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고, 일제 강점기에서 그대로 내려온 관리들이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고 있었다. 민족 사상가로서, 또 민주주의를 바라는 열렬한 행동가로서 함석헌은 이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958년 당시 장준하가 발행하던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는 글을 처음 실었다. 이승만 독재를 비판하고 항거하는 내용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구류 20일의 처분을 받았다. 해방 조국에서 맞은 첫 번째...
-
한국 지성사를 풍미한 재야 경제학자 박현채
요약설명 : 민족경제론》은 대학생들의 필독서로서 자리 잡았고, 이른바 ‘민경’이라는 약칭으로 불릴 만큼 지성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떠오른 박현채의 저서 《민족경제론》은 일본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일 만큼 탄탄한 경제 이론서로서 각광받기에 이르렀다. 소년 빨치산에서 경제사상가의 반열에 오르다 박현채는 1934년 11월 3일 전남 화순군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가 쪽에는 독립운동가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이모부는 박헌영과 함께 활동했으며 당숙은 사회주의운동에 몰두했다. 이러한 집안의 영향으로 박현채는 어릴 적부터 민족 해방과 사회주의운동을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