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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철아, 할 말이 없대이...
요약설명 : 느린 어조로 또박또박 유인물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은 조작되었습니다.” 순간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해졌다. 김승훈 신부의 목소리가 다소 떨렸다. “박종철 군을 직접 고문하여 죽게 한 하수인은 따로 있습니다. 박종철 군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으로 구속기소되어 재판계류 중인 전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조한경 경위와 강진규 경사는 진짜 하수인이 아닙니다... 범인 조작의 각본은 경찰에 의해 짜졌고 또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박종철 군이 ‘책상을 탁, 치자 억, 하고 죽었다’는 식으로 쇼크에 의한 심장마비로 죽은 것으로 사건을 조작하고, 고문 사실을 숨긴 채 조한경, 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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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고문치사사건 - 진실이 힘이다
요약설명 : 해임시켰다. 뿐만 아니라 박처원 치안감과 유정방, 박원택 경정 등 대공 간부 3명을 사건 축소 조작 및 범인 도피죄로 구속했다. 고문 근절 대책을 수립하는 등 유화적인 제스처를 썼으나, 국민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공 정부는 급기야 장세동 안기부장과 노신영 국무총리를 해임시킨 뒤, 국민들 앞에 6․29선언을 발표했다. 6월항쟁은 국민의 승리로 끝났다. 글 박선욱(시인, 평전작가) 1959년 나주 출생. 1982년 시 〈누이야〉외 3편으로 제1회 실천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이후 대표작으로 《그때 이후》《다시 불러보는 벗들》《세상의 출구》 등의 시집과 《채광석 평전》《윤이상 평전》《김대중 평전》《황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