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법난을 증언한다
요약설명 : 없었다. 이근우는 자신도 보안사에서 취조를 받았던 피해 당사자였으나, 출가한 형인 혜성 스님에 대한 구술을 더 많이 했다. 도선사 주지로 청담학원 등 교육사업과 사회사업에 매진했던 혜성 스님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횡령이었다. 스님은 매우 부정적인 승려로 언론에서 매도되었고 승려의 신분도 빼았겼다. 혜성 스님은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입수한 '견지동 45계획'이라는 문서를 기반으로 10.27법난 진상규명운동을 전개했다. 초반기 진상규명운동을 이끌고 지원했던 대표적인 사람이다. 10.27법난 구술수집은 적절한 대상자를 물색하고, 면담을 허락받기까지 난항의 연속이었다. 면담을 의뢰했던 몇 분은 끝내 사절했고, 면담에 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