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설명 :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따라 한국인에게 맞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10월유신이었다. 전쟁이 난 것도 아니었다. 사회가 시위로 혼란한 것도 아니었다. 3년 전인 1969년, 박정희는 헌법에서 정한 두 번의 대통령 임기가 끝나자 대통령을 한 번만 더하겠다며 3선개헌안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세 번째 임기가 다시 1년밖에 남지 않자 아예 대통령에 대한 임기 제한을 없애고 국민으로부터 대통령 선출권도 빼앗아 통일주체국민회의라는 어용기관에 맡기는 사상 초유의 독재헌법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막기 위해 조용하던 나라에 갑자기 계엄령을 내린 것이다. 머지않아 지긋지긋한 공포정치가 끝나리라...
면담자 : 차성환
일자/장소: 2017.7.27./부산민주공원 교육실
요약설명 : 기억, 10월유신탑 페인팅 사건, 경남대 입학과 학습모임 참여, 《마산문화》참여와...
일자 : 1973.10.2
분류 : 민주화운동 > 학생
요약설명 : 있는 4·19기념탑 앞으로 인도하여 준비된 비상총회를 열고, 더 이상 좌시하고 침묵을 지킬 수 없는 한국 정치 상황을 직시하고 자유민주체제의 확립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이후 500명의 학생들이 합류해 선언문을 손에 든 채 스크럼을 짜고 구호를 외치며 교내를 돌았다. 그들은 선언문의 결의사항에 포함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호를 외쳤다. 계속된 농성으로 20명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고, 9명이 불구속 처분되었다. 그러나 경찰과 당국은 이날 시위를 주동한 인물들 대부분이 연행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보부원과 경찰 등을 총동원하여 대량검거 작업에 나섰다. 도피한 주동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