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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의 6월민주항쟁
요약설명 : 전개되었다. 박종철고문치사사건에 항의하며 고문 근절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동경,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한일 민주연대가 강고하게 형성된 일본 내 한국 민주화를 위한 세력들은 6.10민주항쟁 시기 재일동포 중심의 민주단체들과 한국 정치범 석방을 위한 인권운동 단체와 국제연대 단체들이 연대하여 공동시위를 벌였다. 동경에 본부를 둔 대표적인 국제연대 투쟁단체인 관서PARC(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는 기관지를 통해 한국의 민주화운동, 인권문제, 노동문제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일본 시민들이 한국의 민주화투쟁을 지원하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6월 26일, 한국에서 6.26평화대행진이 진행되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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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 9호를 농락한 3인방
요약설명 : 그 대담한 발상에 흥분했다. 유언비어처럼 떠도는 광화문 집회 소식에 눈을 부릅뜨고 귀를 쫑긋 세웠다. 행동지침은 자발적으로 재생산돼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다. 서울농대 편지사건이 그런 예다. 1978년 6월 2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낮부터 사람이 모여들었다. 재야인사들에 대해서는 가택연금이 실시되고 대대적인 사전 검색이 단행됐다. 현장에는 삼엄한 경찰의 경비망이 쳐졌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때 4,000명에 육박하는 군중이 운집했다. 이들은 ‘유신철폐’ 구호와 반체제 노래를 부르며 경찰과 쫓고 쫓기는 시가전을 벌였다. 때 맞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양심범들도 유신반대를 요구하며 옥중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시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