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통일사회당 대변인 고정훈은 “우익이란 탈을 쓴 전국우익단체총연합회는 신판 땃벌떼와 백골단과 같은 무리들로서 공산당을 기쁘게 할 이적행위만을 골라 자행하고 있다”며 비난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는 성명서에서 “①부패 무능한 보수반동세력이 인민대중으로 하여금 공산당을 환영하도록 획책하고, ②혁신세력이 주동이 된 집회나 시위를 폭력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탄압은 혁신세력 전체를 빨갱이로 몰아 때려잡자는 흉악한 음모”라고 주장하였다.『민국일보』 1961. 4. 9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