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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부정선거 우려에 따른 경찰 중립화 촉구

동아일보』는 12일자 조간 기사에서 자유당과 정부의 부정선거를 우려하였다. 이 기사는 자유당의 조기선거설 중 4월선거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았다. 또한 자유당이 안으로는 동일티켓제 개헌을 추진하고 밖으로는 미리부터 선거 전초부대로 하여금 산하 제 단체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자유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모체로 하는 단체는 국민회, 대한부인회, 경로회, 공무원 친목회, 공무원 부인회, 애향회, 효자·열부 찬양회, 농민회, 어민회, 반공청년단, 상이용사회, 협동조합, 4H구락부, 사친회(師親會), 자모회, 통반장 9인회 등이다.『동아일보』는 특히 경찰이 선거에 관여하게 된다면 아마 이들 단체의 총수로서 진두지휘에 나설 것이라고 하고, 이는 꼭 경계해야한다며 경찰의 중립화를 촉구하였다.동아일보』1960. 1 .12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