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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육군본부, 간첩사건 전모 발표

1월 12일 알려진 간첩사건에 대해 서울지방검찰청육군본부는 16일 오후 공동으로 간첩들의 구체적 정황을 발표하였다. 체포된 간첩은 총 7명인데, 이들은 북한의 조종으로 남파되어 공작금으로 미화 6만 달러와 금괴를 갖고와 정보를 수집하였다는 것이다.
검찰은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된 민주당박선철(민주당 훈련부 차장)에 대해 원래 그가 남로당원이었으며 북한으로부터 ‘L102호’라는 부호를 받은 간첩이라고 발표하였다. 검찰은 이들을 육군특무대에서 계속 취조 중이라고 한다.『조선일보』1960. 1. 17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