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자유당, 선거체제로 조직 전환하고 3월선거 일자 곧 확정하기로

25일 오전, 자유당 정·부통령선거 중앙대책위원회 기획위원회는 회의를 열고자유당의 조직을 선거체제로 재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들은 적어도 2월 5일까지는 각급 지방선거대책위원회의 조직 결성을 마치기로 하였다.
이날 오전에는 자유당 중앙정치훈련원에서 서울특별시 선거대책위원회의 결성식이 열렸다. 이기붕 의장은 격려사를 보내 끊임없는 노력과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정· 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쟁취하자고 강조하였다. 서울시 선거대책위원회는 고문으로 이갑성, 조정환, 유각경을, 위원장으로는 이중재를 선출하였고, 부위원장으로 이병호, 이종림, 윤재욱을 임명하였다.
한편 자유당의 한 간부는 선거 일자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의 생일 이전인 3월 중순에 선거를 치를 것이며, 조만간 선거 일자를 정할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민주당이 요청한 임시국회 소집 문제에 대해서 자유당은 국회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 하였다.『동아일보』1960. 1. 26 조1면,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