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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세포 조직 치중하며 선거전 본격화

25일 조병옥국민장이 끝나자 자유당은 선거운동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자유당은 특히 조병옥 추모표 방지와 방대한 조직망의 관리 등에 치중하기로 하였다.
25일 오후, 자유당의 한 간부는 자유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이날부로 각각의 선거구로 내려가 지방 선거운동을 최일선에서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지방의 선거운동이 의원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당 차원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동원 외에도 자유당3·15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조직 확대에 온 힘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본격화된 선거전에서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펼치기로 하였다. 자유당은 각종 산하 단체와 행정조직을 그대로 선거 세포 조직으로 활용하고 금권과 관권을 동원해 이들이 실질적으로 자유당 투표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들은 27일 대구와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선거 연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선일보』1960. 2. 26 석1면 ;『 동아일보』1960. 2. 26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