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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광산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자유당원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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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 광산군 송정읍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민주당자유당은 피해자가 서로 자기당원이라며 상반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자유당은 피해자인 이상근자유당 당적에 기재되어 있는 자유당원이라고 하였다.
현지 경찰은 치안국에 광산사건의 진상에 대해 살해 동기는 선거와 무관한 사적 감정이며 살해 장소는 길거리, 가해자 피해자는 모두 자유당원이라고 보고하였다. 피살자는 싸움을 말리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라며 선거와는 무관한 단순 살해사건이라고 발표하였다.『조선일보』1960. 3. 12 조3면 ;『동아일보』1960. 3. 12 석3면자유당 조순 선전위원장도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늘 전남 광산군에 발생된 살인사건에 피살자 이상근은 3년 이내의 자유당 정당인인 것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박형근 부위원장과 동 조직부장이 현지에 와서 자유당 당적부를 통하여 사실이 틀림없음을 시인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씨가 민주당 비밀당원이라는 허무맹랑한 선전을 함으로써 자유당을 모함하고 민심을 선동하고 있으며 발언자인 민주당 광산군당 부위원장 김상길은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선거법 위반으로서 구속되었다.『조선일보』1960. 3. 12 조3면 ;『동아일보』1960. 3. 12 석1·3면
분류
정치·사회 상황 / 부정선거의 진행과 정부·여당 19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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