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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진구에서 고등학생 600여 명 시위
이같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오후 6시
학생들은 “공산당식의 테러를 우리는 배격한다”, “우리 선배는 썩었다”, “우리가 민주제단 지키자”, “ 학도여 일어나라 우리의 피를 보이자”, “ 학도는 살아있다 민주국가 세우자”, “ 학원에 강제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삐라 수 백 매를 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강제해산하고 시위에 참가한 여학생 5명을 포함한 16명을 부산진구 경찰서로 연행했다. 시위를 제지하던 경찰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한 해동고등학교 학생 약 20명은 밤 9시 20분쯤 시내 동성동 현대극장 뒷골목에서 “학도여 일어나라”“, 민주주의 수호하자”라는 삐라를 뿌렸으며 이들 중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또한 부산상고 학생 7-8명과 동아고등학교 학생 3명, 건국고등학교 학생 1명 등은 14일 아침 대신동 운동장 부근에서 시위를 모의했으나 사전 탄로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 분류
- 시위 상황 / 부산 19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