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들 시위행진
오후 2시 무렵, 마산시당 앞에서부터 불종거리에 모여 있던 시민들 사이로 민주당 창원 을지구당 선거부장 등이 앞장서서 “3·15는 부정선거다! ”, “협잡선거 다시하자! ”는 구호를 외치고 다녔다. 그러자 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와! 와!”함성을 지르며 모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에 시당에서는 선전용 지프를 앞세워 가두시위를시도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당사 앞에서 좌절되었다. 마산경찰서장 손석래는 지프 위에 올라가 시민들의 귀가를 호소했다. 이때 한 학생이 서장이 쥐고 있던 마이크를 빼앗으려 달려들었고, 경찰은 그 학생을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구타했다. 이를 목격한 군중들이 흥분하자 경찰들은 철수하였다.
오후 3시 40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