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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무효화 투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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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선거무효화 투쟁과 함께 장기적으로 불법선거폭로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은 16일 오후 대략적인 투쟁방안에 대해 간부들 간에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국회에서 자유당은 새로 선출된 정·부통령의 당선보고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3·15선거가 불법·무효임을 선언한 바 있으므로 사회자에 대하여 3·15선거의 무효를 선언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 측의 발언권 자체가 봉쇄될 경우 야당 측의 총퇴장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국회가 감사권을 발동하여 마산사건국회에서 조사하도록 제의하여 자유당 측에 압력을 가하기로 하였다.『동아일보』는 이러한 민주당 측의 투쟁계획이 “법적투쟁과는 별도로 정치적 투쟁에 우선 치중하여 선거자체의 불법성을 규탄하는 방향을 지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였다.『조선일보』1960. 3. 16 석1면 ;『동아일보』1960. 3. 17 석1면
분류
정치·사회 상황 / 야당과 재야단체 19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