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학생시위가 있기까지
그러나 별다른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학생들 사이에는 암묵적으로 4월 16일 신입생 환영회를 기회로 하여 무슨 일인가가 벌어질 것이라는 암시가 오고갔다. 그러나 이를 알아 챈 학교 측에서는 16일의 신입생 환영회를 18일 오후 1시로 연기하였다.
그러나 4·19 직후 작성된 다른 기록에는 학생회 간부들이 시위준비를 위해 학교 측과 협상하여 자진해서 신입생 환영회를 18일로 연기하였다고 서술하였다(고려대학교 학생자치위원회, 1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