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쿄 20일발 동양통신) 재일한국거류민단은 20일 오후 시위사건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민단성명서는 한국의시위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질서와 평온을 회복하기를 호소하였다.
한편 재일대한청년단도 성명서를 발표하여 한국 학생들의 시위에 대한 경찰의 폭력행사를 규탄하고 발포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이 성명서는 이어서 “정부는 깊이 반성하고 전 책임을 지고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이번 시위는 친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사주된 것이 아니라 이승만 정권의 비민주주의적 행태에 대한 청년들의 반항을 표시한 것이다”라고 말하였다.『동아일보』1960. 4. 21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