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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령관 기자회견, “학생들은 방화·살인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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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찬 계엄사령관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각 경찰서에서 구금했던 학생 시위대원 1,014명을 석방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계속 구금 중에 있는 104명은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 중에 있는데, 곧 그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이 이상 더 구속하지 않고 혐의자 수사를 종결지을 것이라고 하면서, 학생들이 이번 시위에서 방화나 살인을 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송 사령관은 또 차량통제도 극히 짧은 시간 내에 해제할 것이며, 통행금지 시간도 점차 단축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21일 중으로 각 대학교 총장을 초빙하고 사후 수습문제를 협의할 생각이며, 학생대표가 만나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하였다. 덧붙여 이날 오후에 검찰 및 일선 경찰서장을 소집해서 직접 보복행위 및 고문을 해서는 안된다고 다시 엄중히 지시하겠다고 첨부하였다.
“21일 성명 가운데 북한 괴뢰가 이번 시위에 개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이냐”는 조선일보 기자의 질문에 송 사령관은 “북한 괴뢰의 라디오 방송에 의한 것과 깡패가 개입되었다는 사실, 또 선거에 있어서 오열(五列)이 침투하고 있음과 살인방화는 학생들이 하지 않고 불순분자가 한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답변하였다.조선일보』1960. 4. 21 석3면
그는 또한 치안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에 따라 계엄령이 조속한 시일 내에 종결되고, 서울에 주차 중인 부대가 그들의 임무수행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전선방위로 돌아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계엄의 종결은 학생과 국민들의 협조에 달려있으므로 다 같이 합심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계엄을 종결할 수 있게 되기를 호소하였다.『동아일보』1960. 4. 22 조1면
분류
정치·사회 상황 / 군 1960-4-21